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사는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 처분기술 개발 등의 관련 사업을 공조해 추진하고, 기술과 정보, 인력교류 및 시설, 장비 공동활용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전기술은 원전설계를 기반으로 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단계별 설계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스템 연구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산중공업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Cask) 설계 및 제작기술과의 협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보관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기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후핵연료 다발은 현재 임시보관 중인 것을 포함해 약 63,000개로 추산됩니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저장용기(Cask)는 약 3,000세트로, 향후 최대 12조 원대 저장용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 BEXCO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중공업 나기용 원자력 BG장, 한국전력기술 조직래 원자력본부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송기찬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장 등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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