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일본에서 데뷔 첫 제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F9은 지난 5월 29일 제프 남바를 시작으로 30일 제프 나고야, 6월 1일 제프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제프투어 ‘SF9 Zepp Tour 2018 - MAMMA MIA!’를 개최했다. SF9은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세 번째 싱글 ‘맘마미아(MAMMA MIA)!’로 빌보드 재팬 싱글 랭킹 3 위, 오리콘 싱글 일간 랭킹 3위, 주간 랭킹 4 위에 오르는 등 데뷔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청춘’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SF9은 ‘맘마미아’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일본어 버전을 현지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여 공연장을 열띤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들은 ‘웬 감성팔이야(일본 제목 Just On My Way)’ ‘머리카락 보일라(일본 제목 Hide and Seek)’ ‘나랑 놀자(일본 제목 Let’s Hang Out)’ 등 밝고 신나는 무대와 ‘부르릉(일본 제목 ROAR)’ ‘정글게임(Jungle Game)’ 등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골고루 선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SF9은 이번 투어만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유닛 무대를 통해 작곡과 댄스, 보컬과 랩을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호가 만든 자작곡에 맞춰 섹시한 솔로 무대를 펼친 태양은 영빈과 찬희와 함께 절도있는 댄스 퍼포먼스로 객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영빈, 주호, 휘영은 주호의 자작곡 ‘샴페인(CHAMPAIGN)’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랩을 선보여 듣는 재미를 더했다.
재윤과 로운은 일본의 실력파 뮤지션 요네즈 켄시의 ‘레몬(Lemon)’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고, 이어 영빈, 인성, 주호, 태양 찬희가 일본 인기 아이돌 스맙(SMAP)의 ‘셰이크(SHAKE)’ 무대를 펼쳐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SF9은 걸그룹 커버 섹션을 열고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트와이스의 ‘TT’ 무대를 선보이며 알찬 공연을 만들었다.
SF9은 “오늘 100%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갑시다”(로운) “여러분의 청춘의 추억에 우리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찬희)라며 첫 제프투어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답하며 SF9을 응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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