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카자흐스탄 보증기관에 분양보증 실무 전수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6-05 16:09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카자흐스탄 국영회사 바이테렉 및 주택보증기금(HGF)을 방문해 주택보증업무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HGF 주마쇼프 사장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양해각서에는 주택보증제도 분야의 지식과 경험 공유, 교육프로그램 및 전문가 교류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틀 간 실시된 심층토론에서는 양국 보증기관 실무자 간 분야별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을 모델로 삼아 2016년 4월 선분양제도를 법제화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10월 HGF를 설립했으며, 현재 10개 주택건설 사업장에 분양보증이 발급되는 등 분양보증제도가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분양보증제도를 전수받아 전담기관을 설립한 최초의 국가로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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