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회장 "스마트 R&D로 디지털에 강한 LS 만들자"

입력 2018-06-07 14:03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이학성 LS 사장(CTO), 김연수 LS엠트론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TO 10여 명과 함께 지난 5일 LS엠트론 전주사업장을 방문해 그룹의 R&D 전략과 디지털 대응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이어 기술협의회를 진행하는 방식은, 현장을 중요시하는 구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LS전선 구미사업장, LS산전 청주사업장, E1 여수기지 등 주요계열사 사업장에서 열린 기술협의회에 빠지지 않고 모두 참여해 그룹의 R&D 전략과 현황 등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이번 전주사업장을 방문한 구 회장과 CTO들은 LS엠트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 중인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3D 프린팅, 원격진단 서비스와 같은 기술의 생산/개발 현장 적용 계획과 경과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기술 등의 시연과 주력 사업인 트랙터 조립과 엔진 생산 라인을 둘러본 후 현장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구 회장은 "오늘 LS엠트론의 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여러분의 발표를 들으면서 R&D와 생산 현장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이란 가능성을 봤다"며, "여기 계신 CTO들이 주축이 되어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Open Innovation 등 스마트 R&D 방식을 통해 디지털에 강한 LS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 회장은 평소 "B2B 기업의 핵심이자 출발점은 R&D를 통한 기술 경쟁력에 있다"며, 2015년부터 연구·개발의 효율을 촉진하는 `R&D Speed-Up`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S산전, LS-Nikko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들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하고 있고 있으며, LS전선은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계열사 별로 디지털 변화에 대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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