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고아라, 손석희에게 속상했던 사연은?

입력 2018-06-09 23:27  


`아는 형님` 고아라가 JTBC 손석희 사장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고아라가 출연해 "방송국에서 들은 가장 인상적인 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라는 "`뉴스룸` 출연 당시 손석희 사장님께 `제 어린 시절 꿈이 원래 아나운서였다`고 말했다"면서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아나운서에 응모해도 좋을 것 같은데 꼭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하더라. 앞 문장은 기분이 좋았는데 뒤 문장은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되게 좋은 분이셨던 것 같다"며 "신비로운 마술도 준비해갔다. 손 안의 물건이 사라지는 마술이었다. `여기 떨어졌네요`라고 정색하면서 다시 주워주셨다. 생방송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고아라는 "배우의 꿈을 꾸고 있지만 아나운서는 언제나 동경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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