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개막을 앞둔 <록키호러쇼>가 개성 강한 배우들이 모습이 담긴 추가 컷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록키호러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마치 인형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특히 벽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소품은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개된 추가 컷에는 각 캐릭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먼저 강렬한 레드를 배경으로 능청스럽고 요염한 모습을 한 프랑큰 퍼터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세 사람은 관능적인 섹시미를 뽐내지만 그 옆에 자리한 커다란 도끼는 어딘가 섬뜩하면서 예측불가한 프랑큰 퍼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약혼을 앞둔 설렘과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자넷(간미연-최수진-이지수 분)과 브래드(백형훈-진태화-임준혁 분)에 이어 마젠타(리사-최현선-이하나)와 리프라프(김찬호-고훈정-하경)는 우주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캐릭터에 걸맞게 독창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반영한 듯 형형색색의 컬러로 장식한 콜롬비아(송유택-전예지 분), 오토바이와 록큰롤을 사랑하는 에디(지혜근), 진중하고 중후한 매력의 나레이터(조남희-허정규),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를 지닌 록키 호러(김은수-이승헌 분)까지 제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컨셉 아트를 차례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선 <록키호러쇼>는 6월 12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재관람 할인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프랑큰 퍼터 성을 찾는 관객들에 한해 30%의 재관람 할인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번 1차 티켓 오픈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단 한 번의 심야공연이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어느 심야극장에서 동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설정의 극중극 형태를 띠고 있다. 8월 25일 일요일 밤 10시에 시작하는 심야공연은 마치 내가 극 안에 들어온 듯한 재미와 자정을 넘긴 시간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은 열대야로 지친 여름 밤, 특별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 이처럼 다채로운 신선함으로 무장한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8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오는 6월 12일 오후 2시 첫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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