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남예종) 학장에 취임했다.
남예종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동대문구 신설동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아트홀에서 진행된 이외수 학장 취임식에는 개그맨 전유성, 기타리스트 김태원, 가수 인순이, KCM,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등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학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외수 학장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를 예술을 실용적으로 추구하는 배움의 전당으로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발굴된 재능을 육성하고 육성된 재능을 널리 펼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승렬 남예종 총괄이사는 “이외수 학장님을 삼고초려해 모셨다”며 “내년쯤이면 학생들이 영화, 드라마나 가요계, 무용계 등에 제대로 진출하지 않을까, 그렇게 바라보고 이외수 학장님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학생을 대표해 축사를 한 엄태균 남예종 실용음악과 학생은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어쩌면 제가 입학한 이래 가장 즐거운 날인지도 모르겠다”며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이 우리학교 학장님으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기뻤다. 다양한 끼를 가진 분이라 학생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남예종은 실용음악예술계열, 실용무용예술계열, 방송영화연기계열, 연기예술계열, 모델연기계열, 실용문학계열 등에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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