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저작권료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정형돈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네이버 웹 음악 예능프로그램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에서 저작권료는 물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강북 멋쟁이’ ‘해볼라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정형돈은 “저작권협회에 30곡 이상이 등록되어 있는데, 저작권료가 가수들 중 상위 10% 안에 든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가수들이 그렇게 못 버느냐”고 받아쳤고, 정형돈은 “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앞서 `S전자 철쭉가요제‘ 대상 출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형돈은 수상 당시 S전자 그룹 사보에도 실렸던 일을 고백하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보이즈 투 맨의 한국 버전을 꿈꾸며 광안리에서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쇼스타코비치부터 린든 데이비드 홀, 쎄시봉, 에미넴, 소녀시대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음악이 담겨있었다. 음악평론가 못지않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계 대표 개가수 송은이, 정형돈이 음원 기획부터 공개까지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하는 웹 음악 예능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저녁 6시 네이버TV와 VLIVE(V앱)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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