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부활한 증권사 종합 검사의 두 번째 타깃으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에 돌입합니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NH투자증권에 대한 예비검사를 실시한 후,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본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투입되는 검사 인원만 20명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 기간만 무려 2달에 달하는 만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 실태, 경영 관리 능력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나 펀드 등 여러 금융권에서 공통으로 판매되는 투자상품과 부동산펀드나 특별자산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불건전 영업행위가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입니다.
또, 증권사의 내부통제 체계 운영 여부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써 운용자산의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그간 중복적인 부문 검사를 받았던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대해 수검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연초에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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