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 때아닌 폭우...오스트리아 일부 비상 사태

입력 2018-06-13 17:31  


오스트리아 일부 도시에서 폭우로 인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DPA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 남동부 슈티리아주의 주도인 그라츠에서는 12일 한 남성이 많은 비와 강풍 때문에 뿌리가 뽑힌 나무에 깔려 숨졌다.

슈티리아주에서는 1만4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변전소 500곳에 장애가 발생했다.

빈 남쪽의 작은 도시인 노인키르헨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소방관 등 500여 명이 범람한 하천과 침수된 도로에 투입돼 제방 복구 등에 나섰다. 일부 주민은 고립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북서부 쥐라 칸톤(州)에서도 12일 밤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끊기고 주택과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하루 전인 11일에는 로잔에 10분간 41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철도역 지하보도가 완전히 침수되고 시내 도로가 물에 잠겼다. 쥐라, 제네바 칸톤 등 일부 주에서는 산사태로 일부 도로가 끊겼다.

프랑스 파리 근교 센에마른 지방에는 11일과 12일 사이 24시간 동안 81.8㎜의 비가 내렸다. 프랑스 기상당국은 평년의 50일 동안 내릴 비가 하루 만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12일 새벽 파리 외곽에는 집중호우로 철로 밑 지반이 약해지면서 파리 시내와 근교도시를 잇는 교외급행노선(RER) 철도가 탈선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