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로시티 18FW/19 SS 패션쇼 '화이트 로즈가 테마'

입력 2018-06-15 10:00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지난 7일, 강남 더 라움에서 18FW&19SS 패션쇼와 애프터 파티를 진행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메트로시티는 LA ROSA BIANCA(라 로사 비앙카)를 컨셉으로 한 18FW, 19SS의 두개 컬렉션을 공개했다. 라 로사 비앙카는 이탈리아어로 하얀 장미라는 뜻으로, 메트로시티를 상징하는 ‘화이트 로즈’에서 차용한 것이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화이트 로즈의 트렌디하면서도 센슈얼한 매력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라며 “18FW는 밤의 장미를, 19SS는 낮의 장미를 컨셉으로 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화이트 로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18FW 컬렉션은 밤의 화이트 로즈를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블랙과 메탈릭 실버가 주 테마 색이 되었으며, 스포티함과 웨어러블, 소재와 스티치의 컬러 대비로 포인트를 준 콘트라스트 디테일 등이 돋보이는 숏패딩, 퀼팅스커트, 콘트라스트 스티치 롱자켓ㆍ팬츠 등을 걸친 모델들이 등장했다.

19SS 컬렉션은 낮의 화이트 로즈를 테마로 하여 화이트, 더스티 레드, 옐로, 핑크, 블루 등 색감으로 만들어진 의상들이 선보여졌다. 메쉬와 져지, 나일론, 코튼 등의 소재를 사용한 메쉬 스커트, 콘트라스트 포인트 셔츠, 아노락 등의 작품이 쇼에 올랐다.

특히 이번 메트로시티의 18FW&19SS 컬렉션은 스타일리스트 헥터 카스트로(Hector Castro)와 협업해 글로벌적인 요소를 한층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핵터 카스트로의 스타일링 하에 38명의 모델이 런웨이에 올라 49가지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준오헤어와 애브뉴준오와의 협업으로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패션쇼 중반부에는 18FW와 19SS 컬렉션 사이에 플라잉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션쇼 이후 이어진 애프터파티에는 DJ와 아이돌 아이콘이 공연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에게는 칵테일과 케이터링이 서비스되었다.

한편, 이번 패션쇼에는 가수 아유미, 효민과 모델 이혜정, 배우 배윤경, 가수 안쥬르므 등 국내ㆍ외 62명의 셀럽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프레스, 해외 바이어 등 1,500여 명이 찾아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패션을 관심 있게 감상했다.

이번 쇼를 통해 공개된 작품 중 일부는 2018 F/W 시즌, 메트로시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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