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에 유럽중앙은행 회의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먼저 회의결과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ECB 통화정책, 마리오 드라기 임명 ‘전환점’
-드라기, 재정위기 극복 위해 금융완화 추진
-Fed보다 적극적, 마이너스 금리제까지 도입
-QE 종료 후 정책금리 인상 언급 여부 주목
-양적완화 종료, 정책금리 내년 여름까지 유지
올해 12월말로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추진돼 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2015년 3월부터 비전통적 통화정책 도입
-양적완화, 매월 800억 유로씩 채권 매입
-작년 4월부터 매월 매입한도 600억유로
-올해 1월 300억유로->10월 150억유로 축소
-올해 말에 종료, Fed는 2014년 10월에 종료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유럽경기는 안 좋은데 유럽중앙은행은 왜 양적완화를 종료시키는 것입니까?
-올해 2분기 이후 유럽경기 회복세 둔화
-ECB, 올해 성장률 2.4%->2.1%로 하향
-하지만 올해 물가는 1.4%->1.7%로 상향
-ECB, 전통적으로 ‘물가 안정’ 가장 중시
-Fed의 출구전략 의식, 정책 동조화 목적
또 한 가지 주목됐던 점이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결정했음에도 유로화 가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작년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3월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 변곡점
-마크롱 당선 이후 1.20달러 이상으로 회복
-메르켈 정부 불안정, 1.20달러 밑으로 하락
-ECB QE 종료, 달러인덱스 1% 이상 급등
-소시에테제네랄, 유로화 1.1달러 하락 전망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함에 따라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위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이탈리아, 유로랜드 회원국& 드라기 모국
-올해 3월, 우여곡절 끝에 콘테 연립 내각
-경제장관 임명 놓고 대통령과 총리 간 격돌
-대통령 양보, 콘테 주도 포퓰리즘 내각 구성
-ECB 긴축정책, 이탈리아 위기 더 커질 우려
이탈리아에 이어 다시 혼란해지는 스페인과 그리스, 동유럽 금융시장도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제1당 사회당 라호이 총리 부정부패 원인
-라호이 불신임, 산체스 포퓰리즘 내각 출범
-그리스, 포르투칼 금융시장도 여전히 불안
-개발자금 축소설로 동유럽 국가도 불안
-유럽위기 성격변화, ‘PIGS’에서 ‘PHIGS’
ECB가 양적완화를 종료키로 함에 따라 둔화되는 유럽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독일 메르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메르켈 총리,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 증세
-총선 때 약진한 독일대안당 기세 더 확산
-자메이카 연정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우려
-사민당도 우려, 좌우 대연정 필요성 급물살
-4기 메르켈 정부, 적과의 동침으로 불안해
유럽중앙은행도 더 이상 경기부양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메르켈 정부의 주도력이 떨어진다면 유럽통합과 유럽경기를 위해 제3의 대안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독일과 이탈리아 총선, 유럽통합 문제 노출
-Italexit=Italy+Exit, 이탈리아 국민 ‘부정적’
-‘제3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
-소로스, ‘멀티 스피드’ 유럽->‘멀티 트랙’ 유럽
-채택 가능성 높은 안, ’I-Euro(Italy+ Euro)`
-유로, EU에 잔존하되 민감사안은 자체 해결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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