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본사에서 건물 준공을 기념한 내부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고 말하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와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모여 노력한 결과”라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이후 1958년 3층의 본사 건물을 지어 뿌리를 내렸고, 1976년에는 10층의 신관 건물을 올리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세 번째 용산 시대를 맞아 이를 기리는 의미에서 ‘아모레퍼시픽 장원’으로 건물 이름에 아호를 담고 정육면체의 본사와 닮은 중건기비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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