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현수막 철거하던 50대 추락 사망

입력 2018-06-15 13:33  

6.13 지방선거 후보자 현수막을 철거하다 사고로 추락한 작업자 ㄱ(50)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26분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위치한 한 건물 외벽의 6·13 지방선거 현수막 철거 작업에 동원된 사다리차가 끊어졌다.

사다리차가 급하강할 때 충격으로 바스켓에 타고 있는 ㄱ씨는 머리에 중상을 입어 숨졌다. ㄴ씨는 얼굴 쪽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 때문에 사다리차가 기울었고 와이어가 끊어졌다”면서 “바스켓이 빠른 속도로 추락해 이 충격으로 작업자들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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