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패밀리 콘서트 ‘2018 유나이티드 큐브-원-’ 무엇이 달라졌나?(종합)

입력 2018-06-16 15:46  




현아, 조권, 비투비, 씨엘씨(CLC), 펜타곤, 유선호, (여자)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큐브엔터테인먼트 한 식구인 이들이 ‘2018 유나이티드 큐브-원-(2018 UNITED CUBE-ONE-)’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5년 만에 열리는 큐브의 패밀리 콘서트이다. 인기는 여전했다. 8500석의 관람권은 예매 판매 2분 만에 매진됐다.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현아, 조권, 비투비, 씨엘씨(CLC), 펜타곤, 유선호·(여자)아이들이 참여했다.

큐브 맏언니가 된 현아는 “패밀리끼리 처음으로 좋은 무대 보여 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5년 전에는 막내였는데 맏언니가 됐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포진한 만큼 이번 패밀리 콘서트의 특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포미닛의 해체로 현아가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개성이 뚜렷한 가수 조권의 합류다.

현아는 큐브 패밀리 콘서트에 대해 “모든 게 새로운 시작이다. 개인 무대와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권은 이어 “굉장히 어색하다. 큐브 행사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데뷔 10주년이 됐는데, 신인이 된 느낌이다. 감회가 새롭고, 멋진 무대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재밌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은 비투비는 가요계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발표한 ‘그리워하다’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음반마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나타내며 ‘믿고 듣는 가수’로 우뚝 섰다.

서은광은 “5년 전 공연에서는 비투비가 막내였는데, 후배들이 생겨서 뿌듯하고, 책임감도 생긴다. 패밀리십이 돋보이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여섯 번째 미니음반 ‘포지티브(Postive)’를 발표한 펜타곤은 타이틀곡 ‘빛나리’로 음악 실력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았다. 멤버 대부분이 음반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팀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후이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열심히 연습을 했고, 데뷔를 했는데,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이 영광이다. 좋은 무대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데뷔한 6인조 다국적 그룹 (여자)아이들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과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연하며 실력을 보여준 전소연이 팀의 중심을 잡고, 태국, 중국, 대만 멤버가 가세했다.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 엠(I AM)’의 타이틀곡 ‘라타타(LATATA)’는 전소연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여자)아이들은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음반차트에도 진입했다.

전소연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게 영광이다. 저희 팀이 막내인데, 선배님들에게 지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 재밌게 봐 주셨으면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전소연은 이어 “쇼케이스 때부터 현아 선배님이 롤 모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처음으로 무대를 보는 게 정말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활약한 대만 출신 라이관린은 인기 절정의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 중이다. 같은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유선호는 솔로 가수로 데뷔해 지난 4월 3000석 규모의 앙코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인기를 입증했다.

유선호는 “재밌고 즐거운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 그냥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특별한 무대도 준비된다. 조권을 비롯해 비투비 은광-현식, 씨엘씨 손-승희, 펜타곤 후이-진호, (여자)아이들 미연-민니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된 큐브엔터테인먼트 보컬 라인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높인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5년 만에 선보이는 패밀리 콘서트 ‘2018 유나이티드 큐브-원-(2018 UNITED CUBE-ONE-)’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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