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앨리스, 10년 방치 이대앞 APM 살려놨더니...용역에 부상자까지

입력 2018-06-16 20:12  


이화여대앞 apM 빌딩 내 위치한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어반앨리스`가 용역에 의해 무단점거되며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apM 빌딩 관리단은 지난 15일부터 용역을 동원해 지하 기계실을 점거하고 내부 전원을 차단했습니다.

이는 apM 빌딩 자체 관리단이 관리비 문제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일로 추정됩니다.

어반앨리스는 지난 5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관리단이 아닌 지정 대규모점포관리자에게 관리비를 납부해왔습니다.

당시 관리단의 내부 전원 차단으로 영업중이던 어반앨리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어둠 속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와중에 어반앨리스 직원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리단은 16일 현재까지 기계실 점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당장 오는 18일로 예정된 러시아월드컵 한국전 응원행사 등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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