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첨단 ICT기기와 미디어 생중계 기술을 이용해 병상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프로야구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 로비에 `찾아가는 야구장`을 마련해 어린이 환자 30여명에게 야구관람 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1루 응원석, 포수 뒤편, 외야석에 360도 카메라 총 3대를 설치했습니다.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인하대병원에 마련한 대형 TV 4대와 가상현실기기 3대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어린이들은 경기 생중계 외에도 SK감독과 선수단이 전하는 쾌유 메시지, 선수 훈련 모습, 경기장 투어 등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가상현실기기 5대를 통해 시청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은 인하대병원에 VR야구 게임을 설치해 무료로 개방하고, 마술·풍선공연, SK 치어리더 초청 응원전을 선보였습니다.
SK와이번스는 경기 중 야구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의 모습을 생중계 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야구장을 2~3회 추가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외출이 어려운 난치병 환자의 집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1실장은 "ICT의 산업, 경제적 효과 못지않게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ICT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찾아가는 야구장을 통해 꿈과 행복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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