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합류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김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이 갑자기 남편을 잃었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 된 김본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며 호흡을 맞추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 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여진은 극 중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KIS (Kingcastle Information System)의 수장(?) ‘심은하’로 분한다. 심은하는 리더십 대마왕이자 명품백 덕후. 또한, 궁금한 것을 천성적으로 참지 못해 남의 집 대소사(여기저기)에 참견하는 인물로, 아파트 내 정치, 경제, 사화, 교육, 입주민의 상황 등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이다.
앞서 김여진은 ‘구르미 그린 달빛’, ‘솔로몬의 위증’,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는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부장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연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여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를 연출해 신선한 화제를 몰고 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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