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아마존과 버크셔헤서웨이, 그리고 JP모건체이스가 합작해 설립하는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로 아툴 가완디 의사가 선정됐습니다. 그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유명한데요, 새로운 회사는 보스턴에 본사를 둘 예정이며, 가완디의 임기는 7월 9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유럽연합이 32억 달러의 미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이런 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관세는 오는 22일부터 부과될 전망입니다.
3.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처럼 관세부과로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EU와 미국간 수입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전면 폐지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제안의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차에 국경세 25%를 부과하려는 계획 철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지난해 선진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 숫자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OECD는 연례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년간 이민 유입 숫자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발표했으며, 또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전체 이민자 중 불법 이민자 비율이 보통 생각되는 것보다는 훨씬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1.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탄탄한 미국 경제가 추가적인 기준금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은 위원들 사이에서 여전히 강하게 지지받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총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더욱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5. 필리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미국 연준을 시작으로 ECB도 긴축 행렬에 동참하면서 필리핀 페소화의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4. 테슬라가 민감한 데이터를 유출한 내부 직원을 결국 고소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직원의 `사보타주 행위`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유출 사건으로 인해 회사가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며, 유출된 데이터를 받은 제 3자, 즉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관련성을 면밀히 밝혀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3.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의 미국 인수합병 및 투자액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마찰이 미국과 중국, 즉 G2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미국 콘텐츠 공룡들의 머니 전쟁에서 월트디즈니가 컴캐스트에 승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디즈니는 시장에 매물로 나온 21세기폭스의 인수 금액으로 약 78조 9천억 원을 제시했는데요, 이는 일주일 전 컴캐스트가 제시한 인수가보다 8조원이나 많은 액수입니다. 외신들은 21세기폭스가 더 높은 제안을 한 디즈니와 인수합병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이른바 `무관용 이민 정책`을 결국 철회하고, 이들을 함께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계의 비판과 반발이 국내는 물론 외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평소답지 않게 고집을 꺾었다는 평가입니다. 관련 발언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The Republicans want security and insist on security for our country and we will have that. At the same time we have compassion. We want to keep families together. It`s very important. I`ll be signing something in a little while that`s going to do that and the people in this room want to do that and they`re working on various pieces of legislation to get it done."
"공화당은 우리 나라를 위한 안보를 원하고 있고, 우리는 이를 확충할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연민도 느낀다. 우리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하기 위한 무언가에 곧 서명할 것이다. 여기 있는 분들 역시 입법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발을 맞춰 주길 바란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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