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재윤은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자신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하며 맛깔 나는 감초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 그가 최근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또 다른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조재윤은 조폭 중 소문난 칼잡이에서 중식당 칼판 보조로 탈바꿈한 요리사 오맹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조재윤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조폭이란 이유로 첫눈에 반한 박지영에게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박지영 주변을 맴돌며 순애보 사랑을 보여줘 앞으로 둘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영화 `더 펜션`에서 조재윤은 옴니버스 영화 속 캐릭터들의 유일한 연결 고리이자 매개체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 극 중 조재윤은 산속 외딴 펜션을 운영하는 펜션 주인 재덕을 맡았다.
재덕은 이혼 후 한적한 펜션을 홀로 운영하던 중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그곳을 방문한 손님들로 인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재덕은 사랑을 추억하기 위해 펜션을 다시 찾은 자영(신소율 분)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관심을 가지게 되며 색다른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조재윤은 때로는 강렬한 악역 카리스마부터 때로는 친근한 코믹 연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대체 불가한 배우로 인정받아 왔다. 여기에 멜로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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