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S 통한 본격 유럽 활로 개척
자동차 전장품 개발 및 생산 업체인 ㈜카네비컴이 지난 11일 독일의 LEAS GmbH(이하 LEAS)와 프리미엄 블랙박스인 뷰게라(VUGERA)의 유럽 수출 증대를 위한 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뷰게라(VUGERA)는 해외로부터 여러 차례 수출 요청을 받아왔었다. 이에 이번 계약을 통해 독일에 본사를 둔 LEAS를 통해 유럽 수출을 위한 본격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카네비컴은 국내에서 Mercedes-Benz Korea를 통해 벤츠 차량에 전용 블랙박스와 하이패스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는데, LEAS에서 카네비컴의 경험과 제품의 품질을 높이 평가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본고장인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뷰게라 블랙박스를 유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는 시장 진입 준비과정을 거친 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향후 뷰게라 블랙박스뿐만 아니라 카네비컴의 높은 기술력을 집결하여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센서와 차량용V2X통신단말기(WAVE, 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 등도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가 없어 기술력 있는 제품임에도 활로 개척이 불편했는데 LEAS를 만나 유럽 시장에 진입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뷰게라는 블랙박스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우수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깐깐한 유럽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뷰게라 블랙박스는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고려한 프리미엄 블랙박스로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를 지원, 전방 추돌 정보(FCWS), 차선 이탈 경보(LDWS), 앞차 출발 알림(FVSA)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