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미래-SK어드밴스드, 40만톤 규모 PP공장 신설…5천억 투자

입력 2018-06-25 11:46   수정 2018-06-25 13:54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폴리프로필렌 공장 합작투자를 진행합니다.

양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말티노 가벨리치 폴리미래 대표와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0만 톤 규모의 공장에 대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정되는 총 투자 규모는 약 5천억 원 수준으로, 폴리미래와 SK어드밴드스는 기본설계를 마치고 규모를 산출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설되는 공장은 빠르면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말티노 가벨리치 폴리미래 대표는 "이번 공동투자를 통해 SK어드밴스드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폴리미래의 고부가 폴리프로필렌 생산 기술, 세계적인 판매망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회사의 생산 물량으로 자동차 부품, 포장재, 섬유 분야의 수익성이 높은 다양한 고객 층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도 "폴리미래는 오랜 기간의 PP 제조와 판매 경험 및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며,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프로판-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의 통합이 완성됨에 따라, SK어드밴스드는 프로필렌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모회사인 SK가스가 추진해온 가스화학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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