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옆 발견된 것은…누리꾼 '공분'

입력 2018-06-25 13:48  


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 관련, 여고생 추정 시신이 한 야산에서 실종된 지 8일 만에 발견됐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돼 머리카락이 대부분 없는 상태로, 옷이 거의 다 벗겨진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A(16)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 정상 인근에서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했다. 사망 경위 등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은 25일 시행될 예정이며 부검을 통해서도 다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진행된다.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이 발견되면서 숨진 용의자 A씨와의 연관성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경찰 측은 A씨와 사건 연관성에 대해 "A씨와 강진 실종 여고생이 함께 차에 탔던 것은 통신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신의 검시에 앞서 강진 실종 여고생 가족 측은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여고생은 실종 당시 검정색 반팔티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장소에는 화장품(립글로스) 1개 외에 별다른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화장품은 시신의 왼손에서 30cm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화장품이 실종된 강진 여고생이 쓰던 제품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이래도 사형제 폐지할껍니까(yhdo****)", "여학생의 명복을 빕니다(kjy9****)",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요. 딸있는 엄마들은 너무 무섭고 끔찍합니다. 부모는 또 어떻게 살아갈까요.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좋은데로 가길 빕니다(hjgy****)", "너무 안타깝네요.아이의 명복을 빕니다(nowb****)", "너무나 안타깝다. 어린아이가 얼마나 무서웠겠냐(kmcm****)"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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