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이 대본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기세로 집중하며 열연을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엄마의 탄생을 현실적인 대사와 진솔한 스토리로 그려낸 드라마다. 첫 방송 직후 각기 다른 어려움에 빠져 있는 여자들의 모성애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공감의 댓글을 양산하는 등 화제의 드라마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소름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들끓게 만들었던 ‘이별이 떠났다’의 열공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회에서 ‘레드 립 카리스마’를 휘날려 통쾌함을 안겨줬던 서영희 역의 채시라는 ‘고민과 토론의 여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더욱 완벽한 장면을 표현하기 위한 깊은 고민, 제작진들과의 끊임없는 토론으로 아이디어를 끌어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가족을 지키려다 벌어진 한 번의 실수로 두 집 살림을 하게 된 ‘짠내 나는 아빠’ 한상진 역의 이성재는 다정함으로 현장을 감싸주고 있다. 바삐 돌아가는 현장 속에서도 완벽한 대본 숙지는 기본,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발사하고, 기분 좋은 미소와 매너로 친절을 베푸는 등 지친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임신이라는 커다란 결정을 내린 후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대생 정효 역의 조보아는 앉을 때도, 설 때도, 이동할 때도, 대본을 놓지 않는 몰입도 갑 집중력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감정을 쏟아낸 후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밝게 웃으며, 미리 치밀하게 준비해 온 대본에 몰입하여 매 장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정효(조보아)의 임신을 외면해버리고만 싶은 대학생 한민수 역의 이준영은 리허설 때조차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며 연습하는 ‘현장의 열공쟁이’로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이 대사를 연습하는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출산이라는 상황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대학생 아빠의 마음을 완벽히 전달하고 있다.
오직 딸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정효 아빠 정수철 역의 정웅인은 치열한 노력으로 베테랑 배우의 위엄을 입증하고 있다. 책으로, 쪽지로, 휴대전화로 한 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열독하는 열정으로 빚어내는 아빠의 열연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언제나 밝게, 최고의 열정으로 작품에 임해주는 배우들 덕분에 ‘이별이 떠났다’ 현장은 늘 활력이 넘친다”라며 “행복한 촬영장 뒷모습이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메이킹을 통해 접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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