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헌X홍일권에 송은이까지, 뉴페이스 활약 '불타는 청춘' 시청률↑

입력 2018-06-27 10:15  


화요일 밤의 최강자 `불타는 청춘`이 3주 결방과 월드컵 중계에도 끄덕없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1부 6.6%(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8.7%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월드컵 경기 중계를 한 MBC는 4.2%, KBS2는 4.6%,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0.9%, JTBC `미스 함무라비`는 3.8%에 머물러 `불청`이 압도적인 시청률 격차로 앞섰다.
이날 `불타는청춘`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화제의 새 친구 홍일권의 출구없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청춘들은 `불청시조새`인 김도균과 김완선의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는데, 홍일권은 직접 가져온 닭갈비로 요리를 하고, 강경헌은 맛있는 잡채를 뚝딱 만들어 단숨에 요리 달인으로 등극했다. 강경헌은 허니 살롱을 오픈해 김도균의 긴 머리를 변신시켰는데, 올드보이의 오대수(?) 같은 김도균의 새 헤어스타일에 강문영은 "너 솔직히 도균 오빠 안좋아하지?"라며 `지능적 안티`라고 놀려 큰 웃음을 안겨줬다.
매력 부자 홍일권은 김완선과 피아노를 치면서 `사랑하기 때문에`를 듀엣으로 불러 청춘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여기에 더 홍일권은 `물폭탄` 게임 진행자로 나서 80년대 스타일로 `레뒤 스타트`를 외치며 절도있는 진행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에 강문영은 홍일권에게 얼굴은 홍콩 배우인데 `허당끼`가 있어서 더 매력 있다며 칭찬을 덧붙였다.

이날 시선을 가장 끈 장면은 이연수의 `전원일기` 일용엄니 성대모사였다. 김광규가 어이없는 최불암 성대모사를 펼치자 이연수가 "그게 뭐여 일용아"라고 외쳐 좌중을 폭소케 한 것. 이연수의 `의외의 한방`은 8.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연수가 물꼬를 트자, 홍일권도 최양락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등 7080 성대모사 대방출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다음 주부터 예능 호날두 송은이가 `불청`의 고정 멤버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속터지는 불청 아재들과 예능 대세 송은이가 펼칠 역대급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겨준다.
예능 호날두 송은이가 출격하는 `불타는 청춘`은 7월 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불타는 청춘 강경헌 홍일권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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