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럽의 이산화탄소 생산 부족사태가 ‘맥주-청량음료 한정 판매` 상황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식당이나 바, 소매점 등은 고객 한 사람 당 판매량을 맥주 10병, 청량음료 5병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도 시원한 맥주와 청량음료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마당에 큰 낭패가 빚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4.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둘러싸고 지난 7년간 벌여온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양측이 어떤 조건으로 분쟁을 타결했는지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소송자료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3. 미국 연방대법원이 공공노조의 `노조비 징수권한`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은 민주당 지지기반인 공공노조의 재정난을 가중하고 존립기반 자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법원이 비조합원에게 우호적인 판결을 내렸다. 민주당 금고에 큰 손실"이라고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선조들이 남겨준 영토를 한 치도 잃을 수 없다"라고 언급했고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다.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 오늘 새벽, CNN뉴스에서는 월드컵 소식을 메인 페이지에서 다루고 있었는데요 “Germany out of World Cup”이라는 기사가 인상적이어서 1위로 전해드립니다. 어젯밤, 대한민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독일, 결국 2-0으로 지고 말았죠, 외신들도 이 같은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에 embarrassing, 즉 부끄럽고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비록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만큼 국민들도 격려와 환호로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5. 오토바이 제조사 할리 데이비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할리데이비슨이 일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다시 맹비난하며 “그들의 이번 결정을 우리는 잊지 않겠다. 이들은 경쟁에서 결국 도태될 것”이라며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4.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세율 인하를 단행한 지 6개월 기념일이 된 것에 흥분한다"라며 "2분기 GDP 숫자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3.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증시와 관련해 무역 관련 긴장감이 가장 큰 우려거리라고 말했습니다. 스토벌 전략가는 "현재 월가가 진행되고 있는 무역 긴장감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복싱장에서 복서는 자신이 기대하고 있었던 펀치에 맞아서 쓰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2.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 내 기술산업 투자에 대해 내놓을 규제안이 예상보다 덜 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대신 미국 정부는 최근 강화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 민감한 기술의 유출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깜짝 발표를 전했습니다. 7월 11~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영국을 방문하기 위해 유럽에 머무는 동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힌건데요, 이번 미러 정상회담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오늘 내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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