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무원은 다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51%, 흑색종과 다른 피부암(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발생률이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맥닐리 교수는 밝혔다.
남승무원은 흑색종 발생률이 50%, 다른 피부암 발생률은 10%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외계에서 오는 우주 이온화 방사선 (cosmic ionizing radiation) 노출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맥닐리 교수는 추측했다.
우주 이온화 방사선은 여객기의 비행 고도에서 더 많이 노출하게 된다고 그는 밝혔다.
국립 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에 따르면 방사선에 노출되는 직종 가운데 여객기 승무원의 노출량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여객기 승무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태양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여성 승무원의 경우 승무원 재직 기간이 길수록 흑색종 이외의 피부암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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