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발표됐다. 미국의 소비 지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자세한 사항과 더불어 전망 알려달라.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발표됐는데요, 2.0%로 예상치인 2.2%를 밑돌았습니다. GDP가 하향조정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세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0.9% 소비지출이 0.9% 그친 것인데 이는 5년 來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는 예상치인 1.0% 와 전 분기 소비지출 4.0% 보다 훨씬 적은 수치입니다.
미국의 기업재고도 139억 달러로 하향 수정됐는데요, 기존에는 202억 달러로 전망됐지만 이를 훨씬 밑돌았습니다. 주택 건설도 1.1% 줄어들었지만 기업들의 설비지출 증가율은 0.3% 상향됐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2분기 GDP는 큰 폭으로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대 5.3%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6.9%의 성장률을 보인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인데요, 마켓워치에 따르면 5% 넘는 것도 쉽사리 발생하는 일 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마지막으로 5%를 넘었던 것은 2014년도 였고 그 이전에는 크게 오르더라고 4% 이상 오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다음분기 GDP 성장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이번 분기에서 GDP가 다소 부진했던 이유는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아서였죠, 그런데 노동시장 강세로 다음 분기에서는 소비 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GDP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세제안의 영향이 큰데, 기업들의 매출이 대폭 개선됐을 뿐 아니라 미국 내 우려 사항이었던 재정적자 문제도 예상보다 적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무역적자도 점차적으로 해결되고 있다는 데요, 미국 내로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3분기 이후 GDP 성장세는 확신할 수 없다는데요, 미국의 가계 소득 증가율이 소비지출 대비 느리고 트럼프발 무역전쟁으로 기업 투자 또한 줄어들 것이란 의견입니다.
2.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북 경협주도 부진한 모습인데, 우려가 된다. 남북 경협주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내용 있으면 짚어달라.
네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남북회담 이후 분과회의가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씨티그룹 리포트 확인해보시면요, 북한의 재건 비용에 약 630 억 달러가 소요 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70조원에 이르는 굉장히 큰 돈인데요, 북한 인프라 구축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국가는 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포트에서는 철도사업에 241억 달러, 도로사업에 228억 달러, 발전소 사업에 100억 달러가 드는데, 사업이행 초기 비용도 11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과 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북한의 광물 자원 탐사 등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GDP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는데, 대북 인프라 구축 사업 확장에 따른
경제성장률이 0.07% 포인트 개선 될 것으로 봤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신뢰도를 구축하고 성장을 이루는데 핵심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북한의 경제 규모에 대해서도 간략하고 짚어 넘어갈 텐데요, 북한은 정확한 경제 규모를 비밀로 해왔죠. 성장률 만 밝혔는데 경제 성장이 5.5% 이뤄졌고, 과학 기술 투자는 8%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두번 째 그래프를 보시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북한의 경제 규모가 유엔 추정치보다. 1.8 배 가량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의 경제 발전에 탄력이 붙고 있는 만큼 추후 우리 나라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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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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