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 취임

입력 2018-07-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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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정운찬 전 총리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운찬 신임 이사장은 1947년 생으로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컬럼비아대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하다가 1978년 말 귀국해 서울대 강단에 섰으며 지난 2002년에는 제23대 서울대 총장에 취임했으며, 제40대 국무총리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제22대 KBO 총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직과 동경대학교 총장 자문위원직을 수행 중이기도 합니다.

정운찬 이사장은 “오랫동안 교육자로서 학생과 청소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진행하는 장학과 사회복지 사업이 더욱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지난 2000년 설립됐으며 박현주 회장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실시된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모집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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