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오는 7월 8일 오후 4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CHIMFF 2018 : 포럼 M&M’을 개최한다.
‘포럼 M&M’은 영화(Movie)와 뮤지컬(Musical)에 대한 열린 대화와 토론의 장으로, 다소 낯설 수 있는 뮤지컬영화에 대해 되짚어보고 공연과 영화가 결합되는 과정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난타>, <젊음의 행진>, <난쟁이들> 등 한국창작뮤지컬을 대표하는 송승환 예술감독과 <김종욱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등 자신의 창작뮤지컬을 영화화 한 장유정 감독이 함께한다.
이번 포럼은 “나의 생존 방법은 늘 여러 장르에 몸을 걸치고 있는 것”이라며 ‘멀티’와 ‘융합’이 성공키워드라고 밝힌 송승환 감독과 “본격 뮤지컬영화를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힌 장유정 감독이 전하는 ‘한국 뮤지컬영화의 가능성’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총감독과 폐막식 연출자로 호흡을 맞췄던 두 감독이 다시 무대로 돌아와 밝히는 소소한 이야기는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과 영화, 콘텐츠의 흐름, 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다.
한편 ‘포럼 M&M’은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들 그리고 관객이 뮤지컬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채워나가는 자유로운 포럼 형태로 진행되며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펼쳐졌다.
지난 2015년 프리페스티벌에는 영화 <신과 함께>, <미녀는 괴로워>를 제작한 영화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처스 대표와 뮤지컬평론가 원종원 교수가 뮤지컬영화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2016년 제1회 영화제에서는 한국고전영화와 공연의 만남을 주제로 라이브 더빙쇼 <이국정원>의 전계수 감독, 한국영상자료원 모은영 프로그래머, <청춘의 십자로>, <이국정원>을 제작한 박관수 PD가 대담을 나눴다.
지난해 개최됐던 제2회 영화제에서는 뮤지컬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탤런트 M&M’을 통해 단편 뮤지컬영화를 직접 제작한 창작자와 멘토들이 ‘뮤지컬영화 제작’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 그리고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과 영화 그리고 뮤지컬영화 관계자에게 꿀 팁이 될 만한 주옥같은 이야기가 담긴 ‘포럼 M&M’ 녹취록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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