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공동제작사이자 파트너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우주소녀 미기, 선의의 분리 활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우주소녀’ 중국인 멤버 미기, 선의는 중국판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 101>에 참여해 1위, 2위라는 성적을 거뒀고, ‘화전소녀’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우주소녀의 미기, 선의의 중국 SNS(웨이보) 닉네임은 `우주소녀`라는 네임택에서 `화전소녀`로 바뀌며 대중들의 화두에 올랐다.
이에 3일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중국 프로그램 텐센트 측과 두 그룹 병행할 수 있다고 계약했고, 상대방이 주장하고 있는 분리 활동은 당초 계약과 다르다”라며 “미기, 선의는 계약에 의거, 하반기에 ‘우주소녀’로 컴백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텐센트 측에서 소속사와의 협의 없이 웨이보 닉네임을 바꾼 것은 계약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수정을 할 것을 요청한다"고 표명했다.
앞서 스타쉽 측에서는 “미기, 선의가 향후 ‘우주소녀’와 ‘화전소녀’ 두 그룹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중국 프로그램 텐센트 측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전소녀’에서만 활동한다”라며 스타쉽과 상반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스타쉽과 위에화는 “텐센트가 중국 최대규모의 SNS 플랫폼인 만큼 계약을 준수하며 계약서 약정에서와 같이 의견이 일치하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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