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이 재개발과 관련한 각종 심의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에 세운상가 일대를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조성하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종로구는 지난해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열고, 건축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및 문화재심의 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이 완성되면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호텔 2개동,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 규모로,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들어섭니다.
특히 2층 판매시설은 다시·세운프로젝트와의 연계를 위해 세운상가 보행데크를 세우고, 7층은 세운상가 옥상과 연결됩니다.
사업부지 내 경관녹지를 도입해 종묘에서 남산을 잇는 녹지축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도 진행됩니다.
종로구 측은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말 준공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종 구청장은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 메카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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