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TM보험대리점)의 신계약 건수는 61만5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4천 건(7.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TM보험대리점은 26개 보험사 상품을 판매 중이며 홈쇼핑사 5개사, 카드사 8개사, TM전문 7개사가 운영 중입니다.
다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초회보험료는 전년보다 5.9% 감소한 20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핸드폰 등 전화를 통한 판매에 적합하고 광고를 통한 소비자의 자발적 가입 유인이 높은 소액보험료 위주의 상해, 질병, 암, 운전자 등 보장성 보험이 93.5%를 차지했습니다.
판매채널별로는 홈쇼핑사의 초회보험료가 78억 원(37.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카드사는 58억 원(28.5%), TM전문대리점은 41억 원(19.8%)이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지표분석을 통해 소비자 피해나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가 높은 TM보험대리점을 선별해, 필요시 집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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