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하반기 안에 공공기관의 모바일 통지 서비스인 `공공 알림문자 서비스` 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발송하던 종이 우편 형태의 고지서와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의 전자 문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공공기관의 고지서와 통지서 등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민 개개인에게 보내는 고지서와 통지서 등을 종이 우편으로 전달했습니다.
KT는 "우편 발송 방식의 경우 큰 비용이 들어가고, 대안으로 도입된 모바일 앱 서비스도 앱 설치와 가입 등 이용 절차가 번거로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통지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또,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가입 내용 등을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자의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KT는 "공인 전자 문서중계자 신청과 더불어 다른 이동통신사와도 협정을 맺어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국민 누구나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 알림문자 서비스` 는 국민연금공단과 시범서비스를 한데 이어 오는 8월부터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성남시 등 자치단체에서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