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와 정형돈이 음원 발매를 앞두고 가창자 찾기에 열을 올렸다.
2~4일 네이버TV와 VLIVE(V앱)를 통해 공개된 웹 음악 예능 ‘개가수 프로듀서 - 스트리밍’에서는 오는 24일 음원 발매를 앞두고 곡 작업과 가수 섭외에 매진하는 송은이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작곡가 포스티노의 작업실을 방문한 송은이와 박지선은 뜻밖의 요리대접을 받았다. 요리 경연대회 출신답게 포스티노는 파프리카와 맥주로 맛을 낸 찜닭을 대접했고, 송은이와 박지선은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곡 작업에 대한 부담은 떨치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작업실로 향했다. 포스티노는 직접 피아노를 치며 자신이 작곡한 감성 발라드를 공개, 완성된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송은이와 박지선은 가수 섭외의 고통을 느끼며 티저 촬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곡가 후이를 찾은 정형돈과 유회승은 탄생한 곡에 대한 다른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래를 들은 유회승은 “멜로디가 쉬우면서 좋은 것 같다”고 평했고, 정형돈은 “그냥 하자. 시간이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써온 가사를 읽으며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작곡가도 섭외했고, 곡도 완성됐지만 정형돈 팀 역시 가수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에이핑크를 만난 정형돈은 “지금 누구를 스타로 만들어야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가수를 추천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름 걸그룹 대전으로 마땅한 여성 보컬이 떠오르지 않아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송은이와 정형돈은 지난 2일 진행된 브이라이브를 통해 음원 발매일과 완성된 곡의 일부를 들려주며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은이 팀은 감성발라드, 정형돈은 톡 튀는 멜로디로 상반된 매력을 예고한 것. “다운은 안 바란다, 스트리밍만 해달라”는 웃픈 바람을 드러낸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가창자를 섭외했을지 궁금함을 더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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