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출구 없는 매력의 직진남으로 변신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자칭 타칭 연애지존 강훈남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남궁민이 달달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며 설렘을 선사한 것.
5일 방송된 ‘훈남정음’에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은 훈남이 정음(황정음 분)과 재회,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남은 정음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방송에서 훈남은 정음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 때까지 집 앞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렸던 터. 훈남은 자신의 곁에서 간호해준 정음에게 “내가 널 사랑한다. 이젠 어쩔 수 없다”고 고백, 애절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재회 이후 훈남은 정음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정음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던 훈남은 일을 가야 한다는 정음에게 가지 말라고 응석을 부리는가 하면, 제로회원 해결을 위한 합숙 대책 회의를 제안하는 등 정음과 꽁냥꽁냥한 데이트를 즐겨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정음이 준수와의 사이를 걱정하자 훈남이 준수를 찾아가 “나를 믿어달라고는 안하겠다. 하지만 정음을 믿어주면 안되냐”며 설득하는 장면에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상남자의 매력으로 여심을 심쿵하게 만들기도.
이렇듯 남궁민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바탕으로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과 특유의 멜로 눈빛으로 극의 재미와 설렘을 배가 시키고 있다. 남자다움에 코믹함과 귀여움까지 더하며 강훈남을 완벽 소화하고 있는 남궁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방송 말미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훈남과 정음 앞에 훈남의 어머니인 고은님(심혜진 분)이 등장, 두 사람의 사랑에 또 다른 시련을 예고한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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