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중국 샤오미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을 시작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샤오미와 샤오미 국내 총판 여우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대한 일환입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 클로바 앱이나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마트 스피커 이용자들은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이 가능한 샤오미 기기는 조명과 플러그·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 모두 4종입니다.
네이버는 클로바를 통해 연동한 샤오미 기기를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 혹은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는 등의 세부 명령도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기에 "조명 밝기 80%로 해줘", "조명 오렌지색으로 해줘", "공기청정기 약풍으로 해줘" 등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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