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이지만, 상반기 분양된 알짜 아파트의 잔여 물량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바빠지고 있다.
특히, 보유세 개편안 등 정부의 잇단 규제 여파로 하반기 분양 시장 위축이 예상되면서 상반기에 분양된 아파트의 잔여 물량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심의 초점이 되는 곳은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위축으로 완판되지 못한 아파트들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상반기 분양된 단지들을 중심으로 이삭 줍기게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 브랜드 등을 갖췄음에도 일시적 시장 위축으로 미분양된 아파트라면 향후 시장 변화에 따라 가격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동원개발의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다.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전용면적 96~159㎡, 총 917가구로 구성되며, 지난해 분양한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701가구)`와 함께 1,618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청약 통장 없이도 인기 지역인 일광신도시에 입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인 일광신도시는 청약 자격 조건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조건이 되더라고 가점제 적용으로 당첨 확률도 낮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진입 문턱이 높았던 지역이다. 하지만 잔여 물량의 경우 아무런 제한 없이 계약을 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단지는 동원개발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비스타`로 공급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5bay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거실과 방 사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수요자가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평면으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대가족 또는 별도의 취미 공간을 원하는 수요층을 위해 복층형 구조도 선보인다.
커뮤니티와 조경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마린시티 내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만 적용되던 게스트하우스가 단지 내 배치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침실과 거실, 주방시설 등을 갖춘 게스트하우스는 명절과 휴가 시즌에 손님을 맞이 하거나, 각종 모임의 행사장소, 비즈니스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축구장 2배 크기인 19,168㎡ 면적의 조경 시설도 눈길을 끈다. 중앙 잔디공원과 수변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돼 입주민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헬스장, GX룸,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 자녀들의 학습과 놀이를 위한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도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아파트 입구에 학원 차량이나 유치원 차량 등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으로 활용된 맘스스테이션과 단지 내 영유아 유치원과 연계된 어린이 집을 갖춘 점은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입지 조건도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시설이 있어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IKEA)의 오픈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물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몰 동부산점 등도 동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일광해수욕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끈다. 일광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단지는 인근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낮아 영구적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이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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