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장맛비…태풍 마리아 진로 '비상'

입력 2018-07-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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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 5도 30∼80㎜이며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 전망되고 있다. 강원 영동, 충청 북부, 전북 서해안, 경남 남해안은 10∼50㎜, 충청 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5∼3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번 장맛비는 중부에선 10일까지 이어지고 전라도는 오후에,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나 대만 해상을 거쳐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리아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에 속한다. 마리아는 11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태풍 강도가 ‘매우 강’에서 ‘강’으로, 크기는 중형에서 소형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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