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종영한다.
SBS는 다음 달 초 25회 방송을 끝으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종영한다고 9일 밝혔다.
SBS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MC 김어준과의 25회 계약이 끝나는 8월 첫 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지난 3월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정봉준 전 의원을 옹호하는 내용의 방송을 해 비판받았다. 정 전 의원과 김어준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점이 더 논란을 불렀다.
결국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징계받았으며 제작진은 "사건 전체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부족해 진실규명에 혼선을 야기했다"고 사과문을 냈다.
SBS 측은 "MC와 제작진이 상호 논의한 끝에 시즌2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종영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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