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데뷔 첫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한다.
남희석은 오는 8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코미디위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스탠드업 코미디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1991년 KBS 제1회 대학 개그제로 데뷔한 남희석은 SBS `멋진 친구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KBS `미녀들의 수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외부자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오랫동안 연예계 대표 MC로 사랑 받고 있다.
남희석은 코미디 공연 활성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서 잠시 마이크를 내려놓고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 `코미디위크`를 찾는다. 유쾌한 입담, 순발력 있는 재치와 유머를 겸비한 남희석이 개그 무대에 돌아오는 것은 2009년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남희석은 `TV쇼 진행자` 남희석이 아닌 `웃기는 기술자` 개그맨 남희석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윤소그룹 수장 윤형빈은 "남희석 선배의 합류로 `코미디위크`가 더욱 다채로워졌다"며 "코미디 부흥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 남희석 선배가 데뷔 첫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박수홍·유세윤·김영철 등 인기 개그맨들의 `코미디위크` 출연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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