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안전하게 받아보길 원한다면?

입력 2018-07-11 13:40  



치아는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주는 신체 부위다. 만약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을 씹고 삼킬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발음의 정확도도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자연 치아가 빠졌다면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만큼은 아니지만, 90%만큼 저작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주변 치아의 손상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치과 치료다. 치아와 유사한 색상을 지녀 맨눈으로 보기에 구별이 잘 안 될 만큼 자연스럽고, 강한 저작력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이물감이 적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찾는 사람이 많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임플란트지만 비용이 다른 보철 치료에 비교해 비싸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수명이 긴 편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경제적이지만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이 좋아져 더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의 경우 2개의 임플란트까지 건강 보험을 적용받아 50%의 본인 부담금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다. 이 제도가 확대돼 2018년 7월부터는 50%가 아닌 30%의 치료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특히 차상위계층의 경우 희귀 난치 환자는 10%까지, 만성질환 환자는 20%까지 본인 부담금이 감소해 경제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단 건강 보험 혜택은 적어도 1개 이상의 치아가 남아 있는 환자만 적용받을 수 있으며 무치악 환자의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뼈 이식 등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 추가 수술에 대한 금액은 보장받을 수 없어 보장 금액을 잘 살펴보고 치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충정로 예치과 전소희 대표원장은 "초기 만 75세 이상이었던 임플란트 건강 보험 혜택이 갈수록 좋아지면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는 기대로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단 임플란트는 단순 시술이 아닌 수술적 방법으로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가격보다 실력을 우선으로 살펴 의료진의 경험이 풍부한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의학의 발달로 임플란트 수술을 다루는 병원이 많아진 만큼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난 추세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초기 수술보다 더욱 까다로운 과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재수술에 대한 고민을 덜고자 한다면 반드시 처음 방문하는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는 신경 조직이 없어 치주질환에 취약한 편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보장하는 병원을 찾아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충청로 예치과 전소희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 후 2차 감염을 방지하려면 일주일 이상은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고 칫솔질을 할 때도 잇몸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식립 전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지, 정품 재료를 사용하는지, 위생 관리가 철저한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치과를 선정하면 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