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힙합의 자존심’ 에픽하이가 다시 한 번 일본을 흔들었다.
에픽하이는 16일 일본 YOKOHAMA BAYHALL에서 ‘EPIK HIGH JAPAN TOUR 2018’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장식하며 이들의 네 번째 일본 투어를 완주했다.
에픽하이의 네 번째 일본 투어 ‘EPIK HIGH JAPAN TOUR 2018’은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Japan Edition)’을 바탕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되어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아이치, 도쿄, 미야기, 가나가와 총 6곳에서 7회의 콘서트로 이루어졌다.
이날 에픽하이는 ‘LOVE STORY’, ‘LOVE LOVE LOVE’, ‘FAN’ 등 총 19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웠다.
에픽하이는 콘서트 내내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공연 도중 ‘물뿌리기’ 등의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날 공연장을 찾은 일본 팬들의 ‘Don’t hate me’ 떼창을 이끌어내며 한국 힙합의 레전드 그룹임을 증명했다.
에픽하이는 이번 달 4일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의 일본 버전을 발매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일본 유명 록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와 함께 작업한 ‘Sleeping Beauty’를 발표하며 일본 음악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에픽하이는 국내에서도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서울 콘서트는 7월 20~22일, 27~29일 총 8회 공연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개최된다. 부산 콘서트는 8월 4일과 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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