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4300만원 복면강도' 행방 묘연

입력 2018-07-17 15:46  

경북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사건의 범인 행방이 하루가 넘도록 오리무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16일 낮 12시 15분께 새마을금고 건물의 지하주차장 통로로 들어와 8분 가량 숨어있다가 12시 23분께 금고 안에 침입해 직원 4명을 위협했다.

금고에 침입한 후 1분여 만에 4천300만원이 든 돈 가방을 들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새마을금고에는 평소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청원경찰은 없었다. 경찰은 신고 접수 7분 만인 낮 12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범인이 인근에 미리 세워둔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확인했다. 범인은 키 168∼172㎝가량에 카키색 모자에 검은색 옷과 안경에 복면을 한 차림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범인이 이용한 오토바이와 흉기는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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