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왕’ 송대관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발표한 ‘한번 더’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분위기 좋고’, ‘딱 좋아’ 등 국민 히트곡과 최다 가수왕을 수상하며 전 세대에 걸쳐 큰 사랑을 받아 온 송대관이 지난 6월 발표한 신곡 ‘한번 더’는 경쾌하고 힘찬 브라스 연주를 시작으로 송대관 특유의 힘을 주고 빼는 창법이 더해져 따라 부르기 쉬운 곡으로 선보였다.
‘한번 더 한번 더 뛰어보자 / 한번 더 한번 더 달려보자 /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데 / 세상아 비켜라’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가사에 때로는 스트링이 애잔하게 감싸고, 때로는 브라스가 경쾌하게 등장하며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담은 곡이다.
가사 중 ‘그래 한번 더 일어나보자 / 하늘이여 힘을 주소서’라는 부분에서는 최근 많은 아픔을 이겨낸 가수 송대관의 심경을 가슴 절절하게 표현한 듯하다.
송대관이 직접 작사한 이 곡은 박현빈의 ‘샤방샤방’, 조항조의 ‘고맙소’를 비롯해 가수 최백호, 장윤정, 홍진영, 윙크, 금잔디 등 인기 최고의 트토트 가수들과 작업해 온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김지환,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가 작곡, 구희상이 편곡에 참여했다.
세월이 흘러도 가요팬들 모두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수작을 만들기 위해 송대관과 플레이사운드는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민을 거듭한 끝에 신곡을 내놓았다. 기타리스트 이성렬, 브라스 김동하, 코러스 김현아, 아코디언 권병호 등 국내 정상급 세션들도 녹음 작업에 참여해 ‘한번 더’의 감동에 힘을 모았다.
제작사 빙고뮤지스 측은 “삶은 때로는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50여년의 가수 활동을 해오며 우리네 삶을 노래한 송대관의 신곡 ‘한번 더’는 히트곡인 ‘해뜰날’을 연상케 하는 국민 응원송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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