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헬기 추락 부상자 '의식회복'…"인공호흡기 달고 수면 유도 중"

입력 2018-07-18 15:19  


지난 17일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은 정비가 김모(42) 상사가 의식을 되찾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김 상사가 18일 현재 의식이 돌아와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사는 전날 오후 5시 57분 헬기로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돼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도착 당시 그는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김 상사는 현재 절대안정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면 유도 중"이라며 "안정을 취한 뒤 정확한 진단 등 진료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 헬기 1대가 추락해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김 상사가 부상했다.
해병대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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