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전자, 내년 초 폴더블폰 출시"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7-19 10:56  


사진설명: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공개한 폴더블폰 가상 콘셉 영상

삼성전자가 내년 초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폴더블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WSJ의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코드네임은‘위너`(Winner)로, 7인치 화면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접으면 제품 외부에 작은 디스플레이 바가 뜨며 후면에는 카메라가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가격은 1500달러(약 17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WSJ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최근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새로운 형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와 별개로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형성하면서 3번째 플래그십 기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WSJ는 "최종 시점과 디자인은 여전히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의 경영진들이 이 프로젝트를 회사의 최우선순위로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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