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제가 처음 `창렬`이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 음식 때문이었잖아요. 그렇다면 똑같이 음식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음식으로 받은 나쁜 이미지, 음식으로 풀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열이 외식기업 `월향`과 함께 선보인 `김창열 도시락 시즌 2`는 순대 제육볶음과 새우튀김을 비롯해 김치·전·장아찌·장조림·샐러드 등 본인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로 꾸며졌다.
과거 `창렬`의 주범이라 할 수 있는 순대볶음을 고급 순대와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들어 `와신상담` 혹은 `결자해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창열은 "과거 `창렬하다`라는 말을 댓글에서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사람 보기도 꺼려지고, 병처럼 밖에도 잘 못 나갈 정도가 됐다"고 되돌아봤다.
또 "아이가 중학생 2학년이라 분명 이러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을 것"이라며 "내색은 하지 않지만, 좋지 않은 표현이다 보니 아이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 나빴던 것을 좋게 만들어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표현으로 쓰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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