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두고 있는 병원에 전공의가 더 많이 배정됩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2명 이상 배정한 진료과목에 레지던트 정원 1명을 추가로 배정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며 입원 환자를 관리하는 전문의로, 입원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진료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됐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한 입원환자 진료서비스 개선 평가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전담전문의를 만나는 환자의 진료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담당 의사를 보다 신속히 만나(1.63배), 통증조절 등의 입원진료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1.96배) 있는 등 밀도 높은 입원환자 케어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근무한 외과 전공의 중 81.5%는 수련과정에서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했으며 간호사는 73.7%가 입원전담전문의로 인해 업무량이 감소됐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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