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긴 합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위안화 약세 유도에 제동을 걸고 나왔지 않았습니까?
-출범 첫 해, 달러 약세 통해 적자축소 노력
-올해 1월 다보스 포럼, 달러 강세 발언 주목
-3월, 커들로 위원장 강달러 선호 공식 입장
-달러인덱스, 88대에서 94∼95대 빠르게 회복
-7월, 트럼프 대통령 위안화 약세 유도 제동
실제로 위안화 가치는 올들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떨어져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상해 지수, 연초 대비 20% 이상 폭락
-중국펀드 수익률 -12.4%, 2193억원 유출
-위안화 가치 6.70위안대, 17년 3월 후 최저
-스위트 스팟 6.80위안대 진입 초읽기 몰려
-중국 주변국 통화 가치도 동반해 떨어져
시진핑 정부가 올 들어 위안화 약세를 왜 유도하는 것인지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시진핑 정부, 트럼프 정부 통상압력 맞대응
-함무라비식 대응, ‘이에는 이-눈에는 눈’
-대내적으로는 통상압력 부담 완충능력 확보
-미국 통상압력 부담, 올해 4분기 6.2% 하락
-지급준비율 인하->위안화 약세->수출 회복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화 약세 유도 제동에 나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연준을 비판하고 나섰지 않았습니까?
-위안화 약세, Fed의 금리인상이 직간접 원인
-Fed내 갈등,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위원 갈려
-친트럼프 위원, 금리인상 ‘Fed‘ failure’로 비판
-제롬 파월, 트럼프 임명에도 중립 기조 유지
-트럼프 비판 불구 파월은 Fed의 독립성 지킬 것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안화 약세에 제동을 걸면 미중 간 무역불균형이 시정될 수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년 미국 무역적자, 직전년도비 10% 증가
-올 5월까지, 미국 무역적자 60% 중국 차지
-달러 약세, 마샬-러너 조건 미충족 부작용
-위안화 약세 유도만으로 무역적자 역부족
-환율, 관세, 첨단기술 등에 걸쳐 전방위 압력
위안화 약세 문제를 놓고 세계 경제 양대국이 마찰을 빚는다면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자국통화 약세, 대표적인 근린궁핍화 정책
-중심국가 간에 벌어지면 세계경제 큰 충격
-시진핑 정부, 위안화 국제화 대외과제 추진
-타협 소지 있어 ‘제2 플라자 합의’ 기대 존재
-글로벌 시뇨리지 문제 있어 합의 어려울 듯
미국과 중국 간 마찰이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금융시장에는 큰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미중 무역마찰, 인플레와 디플레 요인 공존
-무역마찰->세계교역 축소->세계경제 침체
-세계경제 재침체, 자산시장 거품 붕괴 빌미
-출구전략 미추진, 경기 재부양 수단 바닥나
-미중 무역마찰, 최악으로 치닫지 못하는 요인
다른 어떤 국가보다 우리가 중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원?달러 환율이 1130원을 넘어선 것도 위안화 약세요인이 크지 않습니까?
-한국 금융시장, 유커 읨블던 현상 심화
-대중국 수출 25%, 대중국 기업진출 30%
-위기 이후 원화와 위안화 상관계수, 0.60
-단기적으로 위안화 약세 지속, 6.68위안대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가치 강세로 전환
-시진핑 정부 대응에 따라 변동성 커질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